[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비뇨의학과 김시현 교수(사진)가 23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 컨퍼런스에서 학술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전립선암 환자에서 Ga-68 PSMA-11 PET/CT를 이용했을 때 치료경향의 변화 연구' 논문으로 학술 대상을 수상했다.

논문은 전립선암 검사 중 원발 병소 및 전이 암세포 확인에는 자기공명영상(MRI)이나 뼈스캔(Bone Scan)보다는 PSMA PET/CT가 유용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PSMA PET/CT는 방사성의약품인 Ga-68 PSMA-11을 인체에 주사하면 전립선 암세포막 항원(PSMA)에 방사성의약품이 결합하는 원리를 이용한 검사법이다.

김시현 교수는전립선암이 깊숙하게 숨어있거나 크기가 아주 작아 놓쳤던 병변까지도 진단할 수 있는 PSMA PET/CT의 효용성을 기술한 국내 최초 연구라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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