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절감 차원에서 루아젠 바이오에 매각 결정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스미토모파마는 22일 미국 연결자회사가 산하 제약회사인 스피로반트 사이언시스(Spirovant Sciences)를 루아젠 바이오(Ruagen Bio)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루아젠은 스피로반트의 경영진이 새롭게 설립한 제약회사. 스미토모파마는 미국에서 주력제품의 독점판매기간이 종료되면서 매출이 급감하는 등 실적이 악화되고 있으며 이번 매각을 통해 운영비용 등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매각금액에 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스피로반트는 미국에서 유전자치료 관련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스미토모파마는 매각이유에 대해 "자사의 실적을 고려한 끝에 경비를 절감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매각을 통한 운영비용 삭감액과 매각을 통해 얻은 주식 대금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미토모파마는 1월 말 2024년 3월 결산시기 연결 최종손익(국제회계기준)이 1410억엔 적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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