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통합의학암학회, 제14회 춘계 전국 학술대회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임상통합의학암학회가 오는 414일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14회 춘계 전국 학술대회'를 실시한다.

'암 치료의 실질적 적용을 위한 다양한 통합의학적 견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춘계 전국 학술대회에는 통합의학 분야에서 최고의 대가들을 초청해 통합의학의 연구 성과를 논하고, 앞으로 적용될 암 치료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 앞서 임상통합의학암학회 김순기 회장은 "길을 모르는 산을 여러 사람이 올라갈 때 한 사람의 시각에만 의존할 수 없듯이, 암이라는 장애물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소위 표준의학이라는 하나의 의학에만 의존할 수 없다", "본 학회는 암을 극복하기 위해 경계와 배척이라는 벽을 허물고자 하는 의사들이 모인 단체로 지금까지 이어져 꾸준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그 결과 충분히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고 있으며, 통합의학이 표준의학으로 자리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환자의 병을 치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통합 암 치료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3개 세션에 10개의 강의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암 치료와 식이요법'을 주제로 암 치료의 답은 대사 치료에 있다(케이미래의원 조병식 원장), 음식 치료의 실제(더엔케이의원 정양수 원장), 암 치유와 음식의 상관관계(지리산 자연치유연구소 임동규 원장), 인체 정화, 영양 불균형 교정 및 검사, 통합의학적 접근 방법과 검사 방법(박종기 원장), 두 번째 세션은 '고주파온열 및 고압산소치료'를 주제로 암 치료에서 고주파온열+고압산소 요법의 시너지(메디람한방병원 김지호 원장), 온열치료의 임상적 적용 및 치료 시 검토 사항(전북대학교 이선영 교수)의 강의가 마련됐다.

세 번째 세션은 '암 및 부작용 치료의 실제'를 주제로 'NK' 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 현재와 미래(SMT bio 정용윤 박사), 유럽 통합의학의 현 상황과 우리나라와 차이점(나으람의원 문창식 원장), 암성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모세혈관 지압법(더필잎재활요양병원 상형철 원장), 암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통사 SNEPI(스네피) 자율신경 치료(강동본터치정형외과 양철중 원장)의 강의로 진행된다.

임상통합의학암학회 문창식 명예 회장은 "통합 암 치료를 시행하는 의사들이 겪는 가장 큰 고민은 과연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혹시나 돌아가거나 더디게 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과 물음"이라며, "그럴 때 임상통합의학암학회는 여러분에게 치료의 길을 넓히고,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충실한 안내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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