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5만681명 중 3만3600명 참여...직선제 선거 이후 최고치
후보 중 과반 1만6842명 득표시 결선 없이 당선 확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최종 투표율이 66.46%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직선제로 치러진 선거에서 역대 최대 투표율이다.

이번 의협회장 선거는 지난 20일 오전 8시부터 22일(오늘)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총 유권자는 5만681명으로, 최종 3만3684명이 참여했다.

이는 앞선 △38대(28.96%, 보궐) △39대(31.02%) △40대(41.03%) △41대(1차 52.67%, 결선 48.33%)만 보더라도 최고 투표율이다.

이같은 높은 투표율은 최근 정부의 의대증원, 필수의료 패키지에 대한 의사들의 거센 반발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만약 출마 후보 중 최종 투표율에서 50%인 과반(1만6842명)의 지지를 얻는다면 결선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된다.

단 1명의 후보라도 과반을 넘기지 못할 시 의협 정관에 따라 1위와 2위를 차지한 후보가 결선에서 다시 한 번 맞붙게 된다.

한편 결선투표는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26일 오후 7시 개표를 통해 최종 당선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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