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범진 교수가 최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 국제학회(HUG 2024)에서 ‘자유 연구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에서 김범진 교수는 ‘위 이형성의 내시경 절제술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가 이시성 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를 통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연구 과제에 선정돼 학회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아 그동안 논란이 있어왔던 위 이형성증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위 향후 이시성 위암 재발을 예방하는지에 대해 오는 2025년 12월까지 국만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빅데이터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범진 교수는 “국내 진료지침에서는 위 이형성 병변 환자에게 내시경 절제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권고하고 있지만,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위 이형성의 내시경 절제술 후 이시성 위암 발생에 대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의 예방효과를 확인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지침 마련을 위한 근거 자료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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