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동 증상도 유망한 효과 보여 미충족 수요 채울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파킨슨병에 세포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고 최근 글로벌데이터가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세포치료제는 파킨슨병의 비-운동 증상에 유망한 효과를 보이며 기존 치료제의 미충족 수요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병 국제 컨퍼런스에서 바이엘의 블루락이 유전자 변경 세포 치료제 NTC04802733(bemdaneprocel)의 긍정적인 1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이는 도파민 신경 전구 줄기세포를 외과적으로 이식하는 치료제로 운동 증상뿐만 아니라 비-운동 증상에도 효과를 보여 올해 2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 이들 세포는 이식 후 18개월, 면역억제제 6개월 뒤에도 살아남았으며 중증 부작용도 세포치료제 자체 보다는 이식 수술 때문인 1건에 그쳤다. 아울러 기존 세포 이식 시험에서 발생한 이상운동증도 나타나지 않았다.

아울러 고용량 치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운동증상이 감소됐을 뿐만 아니라 신경정신 증상, 인지 기능, 전두엽 관련 행동 등에도 개선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파킨슨병에 1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결과가 공개된 신경 전구 줄기세포 치료제로는 사이토 쎄러퓨틱스의 ISC-hpNSC와 셀라비 바이오사이언시스의 HSCfPD도 있다.

이 가운데 사이토 쎄러퓨틱스의 치료제 역시 I/IIa상 임상시험에서 비-운동 증상 개선 효과가 보고됐다.

이밖에 현재 1~2상 임상시험 줄기세포 치료제 중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NN-9001과 에스.바이오메딕스의 TED-A9도 결과 발표를 예고하고 있어 추후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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