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양수 교수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미국정형외과학회 Annual Meeting에 포디엄 연자로 공식 초청 받아 강연을 펼쳤다.

미국정형외과학회는 미국 의사뿐만 아니라 매년 3만 명 가까운 전 세계 의사들이 참가하는 명실공히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권위 있는 학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학회에서 김양수 교수는 ‘Biceps Rerouting and Acromiograft: Non-anatomical Reconstruction Techniques’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회전근개 파열이 진행돼 일반적인 방법으로 복원이 불가능한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법을 소개했다.

강연에서 김 교수는 세계 각국의 연자들과 수술이 까다롭고 예후가 좋지 않은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수술기법에 대해 토론을 펼쳤으며, 발표 후 각국 의사들의 질문을 받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양수 교수는 “세계적인 학회에 초청연자로서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강의를 하게 돼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학계에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해 로마에서 개최된 세계견주관절학회에서도 초청강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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