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지난 18일~19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개최된 국제 보건의료 연구기관장 협의체(HIROs)회의에서 ‘2025년 HIROs 회의’ 개최국으로 한국이 최종확정 됐다고 밝혔다.

HIROs는 전 세계 바이오헬스 R&D 지원 기관이 참여해 국가‧기관별 주요현황 및 글로벌 이슈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활동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보건산업진흥원을 비롯해 △미국 국립보건원 △빌앤멜린다 게이트재단 △유럽연구위원회 △영국 의학연구위원회 △웰컴트러스트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 등 21개국 35개 회원기관의 연간 투자금액만 100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차순도 원장 취임 이후부터 2025년 HIROs 회의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 등 노력을 해왔으며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5년 HIROs 회의 한국개최를 확정 짓는 성과를 얻었다.

차순도 원장은 “바이오헬스 R&D와 관련된 전 세계 유수 기관의 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HIROs 회의를 유치해 뜻깊다”며 “HIROs 회의에 참여하는 회원들과 한국 정부‧바이오헬스 R&D 관계기관들과의 네트워킹‧국내 연구소개 및 의료현장 방문 등을 통해 국내 우수한 바이오헬스 기술수준을 알리고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총 22개의 기관이 참석해 회원기관 별 동향을 공유 및 의사과학자를 비롯한 연구자 경력개발, AI의 공정한 활용‧접근, 글로벌 바이오헬스 R&D 컨소시엄 강화 등 토론과 협력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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