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개회된 제14회 아시아태평양 경추학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까지다.

아시아태평양 경추학회는 미국 및 유럽 경추학회와 함께 경추 질환과 외상을 다루는 경추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학회로 박종범 교수는 2010년부터 학회의 집행위원 및 학술상 위원장을 맡아오면서 경추 분야의 임상 및 기초 연구를 주도해 왔다.

이번 취임을 계기로, 박종범 교수는 앞으로 국내에서 학술대회를 주관‧개최하며 미국 및 유럽 경추학회에서 초청강연과 학술적 교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박종범 교수는 “경추 분야에 대한 국내 연구 및 임상 수준이 이미 세계적인 위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재임 동안 좀 더 많은 대한민국 척추외과의들이 본 학회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아시아태평양 경추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종범 교수는 대한경추연구학회 회장(2년)‧초대간사(13년)을 역임하며 국내 경추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경추학회 초우수 논문상 3회 수상 및 저명 국제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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