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투표 실시...과반득표자 없을 시 25~26일 결선

의협회장 선거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로 인해 정부의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대치 중인 가운데 의사들의 수장을 뽑는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20일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기호 1번 박명하 후보(서울시의사회장), 2번 주수호 후보(前 의협회장), 3번 임현택 후보(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4번 박인숙 후보(前 국회의원), 5번 정운용 후보(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경남대표) 등 5명이 경쟁한다.

의협회장 투표율

오늘 오전 8시 시작된 의협회장 선거 투표는 현재(오전 11시 53분 기준)까지 유권자 5만681명 중 1만5096명(27.79%%)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편투표 없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결과는 당일 오후 7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단 정관에 따라 과반 득표자가 없다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당선인을 가리게 된다.

의협 선거관리위원회 고광송 위원장은 “정부 탄압에 의료계가 힘들고 어려운 시국”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회장 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4만 모든 의사회원이 투표에 참석해 훌륭한 지도자를 뽑고, 차기 회장을 도와줄 수 있는 단결된 힘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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