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콘 백신' 소량 접종으로 항체 생성 효과 지속

메이지세이카파마, 올 가을 공급 목표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메이지홀딩스 산하의 메이지세이카파마는 19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코스타이베(Kostaive) 근주용'의 최종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지세이카는 데이터를 당국에 제출하고 새로운 변이형 대응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올 가을 공급한다는 목표이다.

코스타이베는 접종 후 체내에서 mRNA가 자가복제하는 '레플리콘 백신'으로, 기존 mRNA 백신에 비해 소량의 접종으로 항체가 생성되고 효과가 지속되는 이점이 있다.

코스타이베는 지난해 11월 기존형에 대응하는 백신으로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승인을 취득했지만 공급되지는 못했다. 실용화를 위해 오미크론형 대응 백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임상시험을 실시하고 타사의 mRNA 백신에 비해 항체 양 등에서 우위가 있음이 확인됐다.

메이지세이카는 새로운 변이형에 대응한 백신을 올 가을 공급하기 위해 약사신청 및 제조체제 준비 등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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