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협회별 참석횟수 '1회→2회' 늘려-의견 사전 제출 가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제약계와 소통 접점을 늘린다.

식약처는 현재 의약품 허가 분야 민․관 소통협의체인 ‘팜투게더’를 2018년부터 운영중이다.

‘팜투게더’는 의약품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허가 제도개선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식약처는 업계 및 관련 협회들과 함께 매년 계획을 수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식약처는 올해부터는 소통 확대를 위해 각 협회별 회의 참석 횟수를 종전의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3월 1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첫 팜투게더 회의를 연데 이어 4월 25일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6월 27일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2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

8월 22일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와 올해 마지막 팜투게더 회의를 개최한다.

업체들은 논의 안건을 해당 월의 회의에 참석하는 협회를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안건을 제안한 업체는 원활한 소통과 논의를 위해 회의 현장 참석이 가능하다.

식약처는 ‘팜투게더’에 제안된 안건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진행 상황을 업계와 공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의약품안전나라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개선, 기허가 의약품의 제조방법을 CTD로 전환 시 변경허가 절차 간소화 방안 마련 등 요청사항을 개선 완료했다.

식약처는 민‧관 소통채널 ‘팜투게더’ 운영이 의약품 분야 허가‧심사의 효율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