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미래지향적 회무…위원장 현준재 동원아이팜 대표이사 선임
대형의약품유통업체 협회 회무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의약품 입찰 질서 확립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전문성과 진취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강한 협회를 위해 노력할 젊은 인재를 적극적으로 등용해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무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 37대 회장으로 당선된 박호영 회장<사진>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일하는 집행부 체제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중에 있다"며 "회원사들의 다양한 의견과 비판을 적극 청취해 회무에 반영하고, 그 목소리를 하나의 중지로 모아 화합하며, 힘 있고, 생동감 넘치는 유통협회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영 회장이 현재 구성하고 있는 집행부는 3월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며 적재적소에 인물 적합도 분석해 임명할 계획이다.

무엇보다고 젊고 혁신적인 인재 등용과 함께 회무 노하우도 중요한 만큼 지부장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업체들의 힘이 필요한 만큼 이들을 적극적으로 협회 회무에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박호영 회장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직의 원활하고 활발한 운영을 위해서는 뛰어난 인재도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원사들이 서로 오늘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필요할 땐 양보와 배려도 하면서, 단합해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영 회장은 "아무리 훌륭한 계획도 사람을 잘 못쓰면 망치듯이 협회의 회무가 시스템화되어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훌륭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해 협회가 화합과 단합으로 효율적인 회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박호영 회장이 제시한 협회 3대 회무지표는 △탄탄한 기반구축으로 강한 협회· 업권을 지키는 회무 △소외된 회원 없이 이끌고 밀어주며 동행하는 회무 △오늘은 행동하고, 내일은 준비하는 미래지향형 회무 등이다.

박호영 회장은 협회 3대 회무 지표를 완성하기 위해 미래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의약품유통업계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미래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동원아이팜 현준재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협회 회무에 2~3세 경영자와 젊은 CEO들을 회무에 적극 참여시킬 방침이다.

박호영 회장은 "미래혁신위원회 구성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환경 조성을 스스로 구축할 수 있는 환경조성하기 위함"이라며 "미래혁신위원회 중심으로 젊은 경영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강한 추진력을 적극 발산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호영 회장은 "의약품유통협회는 정책단체 이자 이익단체"라며 "미래혁신위원회를 통해 회원사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회무에 집중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정책도 중요하겠지만 그 정책을 실행해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회원사들이 협회의 위상강화와 회원사의 이익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회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호영 회장은 최근 혼탁해지고 있는 의약품 입찰 시장에 대한 우려감을 표명하고 입찰 시장 질서를 잡기 위해 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방법을 구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호영 회장은 "유통업권을 침해하는 세력에 흔들리지 않도록 뿌리를 튼튼히 하는 회무기반 구축을 통해 상식적이고 정당한 영업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부익부빈익빈 업계 상황에서 소외받는 회원사의 고충을 보듬고 고민해결에 머리를 맞대는 동행하는 회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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