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포함 만성대사질환 비대면 헬스케어까지도 지향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원창업기업 바라바이오(대표 안철우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가 지난 3일 대장항문병원으로 수술과 면역치료로 유명한 서울송도병원과 손을 잡았다.

바라바이오는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 내분비 당뇨병센터 센터장 안철우 교수가 교원창업한 회사로 작년에 딥테크팁스 17억을 삼중음성유방암 CD96 항체 면역항암제 개발 주제로 선정되어 1년차 마일스톤을 충실하게 달성하고 있다.

이번에는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해 서울송도병원과 연구 개발 및 사업에 나선다. 현재는 바라바이오 주 사업인 삼중음성유방암의 CD96기반 4세대 대사항암제와 ADC 치료제 개발과 AI 기반 만성대사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신사업분야를 개척 중이다.

송도병원은 대장항문분야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를 통해 암세포를 치료하는 암 면역치료,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진단 및 치료에 사용하는 스마트 의료, 우리 몸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장내 미생물에 대한 연구와 치료에 나서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와 AI를 이용한 건강진단 123차 병원과 비대면 의료진단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바라바이오 안철우 대표는 의과대학 교원창업 기업의 장점을 살려 기존의 삼중음성유방암의 CD96기반 4세대 대사항암제와 ADC 치료제 개발과 더불어 점차 AI 기반 항암제 맞춤형 예측 모델 개발 등 AI를 활용하여 암환자들의 AI 기반 진단·치료, 예후관리 등도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당뇨병을 포함한 만성대사질환 비대면 헬스케어까지도 지향하고 있다. 유전체 정보와 호르몬 등 대사적인 측면을 기반하는 암환자들의 진단, 치료 및 향후 대사관리 뿐만 아니라 AI 기반 만성대사질환 예측, 진단, 예방, 관리하는 통합적인 진정한 글로벌 헬스케어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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