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전 수준 복귀...무역 박람회 등 ‘중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지난해 생명과학 업계의 마케팅 예산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가운데 내역에도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어 마케팅은 북미와 유럽 생명과학 업계에서 CEO·회장 및 디렉터 급 약 50명 등 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업체의 49%는 연간 매출의 2% 이상을 마케팅에 투입했고 5% 이상 투자한 비율도 26%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에 2% 이상 투입한 비중 39%에 비해 확대된 수준이다.

2023년 마케팅 분야별 지출 비중

분야

전무

무역 박람회 및 이벤트

8%

11%

23%

55%

웹사이트//인터렉티브 개발

9%

30%

38%

20%

광고

14%

32%

32%

20%

브랜드/아이덴티티 개발

14%

30%

35%

19%

콘텐츠 창출

8%

31%

41%

17%

시장 연구

26%

38%

22%

12%

전략 계획

19%

44%

23%

11%

마케팅 자동화

25%

36%

25%

9%

웨비나/팟캐스트

23%

37%

29%

8%

소셜 미디어

11%

51%

28%

8%

부대 자료

12%

55%

25%

5%

PR

32%

40%

20%

4%

지출 내역은 모든 마케팅 분야에서 증가한 가운데 예산이 크게 든 부문으로 55%가 무역 박람회라고 지목했고 참가나 전시에 가장 효과적인 박람회로는 BIO, CPhI, DIA가 꼽혔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56%는 작년 박람회 지출을 전년도 대비 더욱 늘렸다.

다음으로 예산이 많이 드는 분야로 광고와 웹사이트·앱 등 인터렉티브 프로젝트가 각각 20%로 지목됐고 브랜드/아이덴티티 개발에 대한 지출도 크게 늘었다.

반면 예산이 많이 들지 않는 분야로는 PR, 마케팅 부대자료, 소셜 미디어, 웨비나, 팟캐스트 등이 손꼽혔다.

디지털 마케팅 전략 효과 평점 (5점 만점)

전략

평점

케이스 연구

3.61

소셜 미디어

3.60

백서

3.58

웨비나

3.57

디지털 광고

3.55

검색 광고

3.49

비디오

3.44

이메일 마케팅

3.41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3.35

인포그래픽

3.13

블로그

3.00

팟캐스트

2.73

라이브 소셜미디어 이벤트

2.64

E-

2.60

, 소셜 미디어는 예산 비중이 낮아도 디지털 마케팅 전략 중에서는 케이스 연구에 이어 5점 만점에 평균 3.6점으로 효과가 뛰어난 편이라는 평가를 얻었으며 링크드인, 유투브, X(트위터)가 주도적으로 파악됐다.

이에 비해 성과가 부진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은 E-, 라이브스트림 소셜 미디어 이벤트, 팟 캐스트 등이 3점 미만으로 평가됐다.

마케팅 기능 수행에 관해서는 72%가 적어도 일부 이상을 외부 마케팅 에이전시에 아웃소싱했다고 응답했다.

아웃소싱 분야는 업종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 CRO는 웹사이트 개발 작업을, CDMO는 무역 박람회와 관련해 아웃소싱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내부적으로 유지하는 기능은 전략 계획, 소셜 미디어, 무역 박람회 등으로 기업의 절반 이상이 자체적으로 다루었다.

이에 비해 시장 연구, 웹사이트 개발, 인터렉티브 콘텐츠 등을 내부적으로 수행하는 비중은 30% 미만에 그쳐 아웃소싱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터에 관한 만족도로는 아웃소싱 한 업체의 75%가 대부분 만족했고, 사내 마케터의 경우 80%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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