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감시장치, 자동심장충격기 등 대표 제품 한 자리에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메디아나가 KIMES 2024에서 환자감시장치, 자동심장충격기, 기계식 가슴압박장비 등 핵심 제품뿐 아니라 셀바스AI와 협력 통한 혁신 제품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환자감시장치 중 VSM(Vital Signs Monitor) 대표제품 V20a은 유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해 다양한 환경의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접근이 용이하도록 개발됐다.

환자의 혈압, 산소포화도, 체온, 맥박수 등 생체 정보를 자동으로 병원 내 시스템으로 전송한다. Manual Input 기능을 활용하면 장비에서 지원하지 않는 환자의 생체 데이터(심박수, 산소 투여량, 멘탈 등) 또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으로 바로 입력할 수 있다.

메디아나 환자감시장치 V20a, 자동심장충격기(AED) A16
메디아나 환자감시장치 V20a, 자동심장충격기(AED) A16

자동심장충격기(AED) A16은 ‘Pacemaker Pulse Detection’ 기능이 탑재된 국내 제품이다. 부정맥이나 심정지 상태에서 소생한 사람들이 인공심박조율기 장치를 이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심정지 환자들의 소생률에 기여하고 있다. A16은 현재 서울시 등 공공뿐 아니라 해외로 시장을 확대 중이다.

기계식 가슴압박장비는 3세대 압박기술(Weil 3D 압박기술)이 적용돼 몸통의 체압이 분산되지 않는다. 적은 압박 깊이(35㎜)로도 직접 가슴 압박(55㎜)과 비슷한 소생률을 보이며, 갈비뼈 골절 등 2차 부상이 현저히 적거나 없어 소생 후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외에도 계열사 셀바스AI, 셀바스헬스케어와 융합을 통해 AI 의료시장도 공략 중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AI의료 음성기록 제품과 의료정보서버 기반 차세대 CMS도 공개한다. 입원부터 진료, 퇴원까지 병원 내 전 과정에 음성인식 적용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전문 인력이 부족한 의료 현장에 실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의료기기에 AI, SW 기술 등 핵심역량을 융‧복합해 종합 메디컬 AI 의료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표”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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