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재학중인 다문화 가정 자녀 대상, 1인당 400만원씩 50명에 지원 예정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전문의약품 CNS(중추신경계)의 선두주자이자, 일반의약품 ‘이가탄’과 ‘메이킨’ 등으로 잘 알려진 명인제약의 이행명 회장이 사재 3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명인 다문화장학재단`이 이달 말까지 2024년도 1학기 다문화 대학 장학생을 모집한다.

명인다문화쟝학재단 2024년도 1학기 대학 장학생 모집 포스터
명인다문화쟝학재단 2024년도 1학기 대학 장학생 모집 포스터

장학금 지급규모는 1인당 400만원이며 50명 정도로 예정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2024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다문화 가정 중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의 자녀이다.

신청은 명인 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 내 첨부된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를 작성 후 안내문에 명시된 관련서류와 함께 3월 31일까지 우편접수 하면 되고, 선정결과 발표는 오는 5월 10일 장학재단 홈페이지 내 게시와 함께 개인별로 통보할 예정이다.

모집공고는 3월 12일부터 21일까지 주요 일간지를 통해 게재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명인 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https://myungfoundation.or.kr)를 참고하면 된다.

아울러, 중/고등 장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학기에도 서울시교육청과의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중학생 30명(각 100만원), 고등학생 30명(각 200만원) 총 6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글로벌화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가족의 형태로 다문화가정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이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국제결혼 가정, 즉 한국인과 외국인이 결혼한 가정을 말하며, 이들이 문화적, 언어적 차이를 극복하고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이에 `명인 다문화장학재단`은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꿈을 펼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명인 다문화장학재단 이행명 이사장은 “장학금이 단순한 지원이 아닌, 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가능성과 기회를 갖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를 향해 묵묵히 노력해 나아가는 착실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명인 다문화장학재단의 출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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