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합리적인 가격에 건강·포만감 동시 해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가성비 경쟁이 심해지면서, 제품과 브랜드들은 가성비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은 기본에 건강과 포만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식사, 드레싱이 없이 보다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초저가 샐러드, 단순 베지 피자가 아닌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가격과 재료까지 착한 피자 등이다.

고물가 시대에 메가 트렌드인 ‘헬시 플레저’와 접목한 제품은 소비자에게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써브웨이 올라운더 신메뉴 ‘에그 슬라이스’
써브웨이 올라운더 신메뉴 ‘에그 슬라이스’

신선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써브웨이는 실속 있는 가격에 건강도 챙기면서 든든한 한끼 식사로 충분한 ‘에그 슬라이스(Egg Slice)’를 출시했다.

계란 한 알을 먹기 좋게 잘라 넣어 샌드위치나 샐러드 및 엑스트라 추가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신메뉴인데 가격대도 합리적이다.

샌드위치의 경우 베지 샌드위치 다음이다. 계란이 주원료이기 때문에 279kcal (15cm 샌드위치 기준, 치즈 및 소스 제외)의 낮은 열량으로 식단관리에 제격이다.

건강식은 보통 식후 부족한 양으로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데, 계란 한 알을 통째로 넣어서 포만감도 잡았다. 다른 메뉴에도 엑스트라로 추가하면 더욱 더 든든한 한 끼가 될 수 있다.

CU는 아이스드링크 델라페(Delaffe)에 기능성 원료를 넣어 건강도 신경 쓰면서 즐길 수 있는 ‘델라페 플러스’를 이번 달에 출시 예정이다.

델라페는 연간 1억 5000만 개 이상 판매된 CU의 대표적인 합리적 가격대의 자체(PB) 제품이다. 긴장 완화, 면역력 증진과 항산화, 피로 개선, 원활한 배변 활동과 식후 혈당 상승 억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각각 함유한 총 4종으로 출시된다.

CU에서는 드레싱 없는 초저가 샐러드도 선보이고 있다. ‘놀라운 샐러드’는 이름도 2000원대 가격의 의미를 담아 네이밍됐다.

여기에 샐러드에 기본 세트인 드레싱을 포함하지 않아 드레싱 없는 건강식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이마트 노브랜드는 처음으로 식물성 피자 ‘베지 피자’를 6000원도 안 되는 가격대로 내놓았다. 치즈를 포함해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베지 피자’는 도우도 리너지 가루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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