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정위생검으로 대학병원급 서비스 제공 가능-유방클리닉 개원 필수템 등극
한국여성에 많은 치밀유방 최적화, 특수 디자인된 ‘7G 바늘’로 시술 편의 높아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국내 여성암 1위인 유방암 환자수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유방클리닉 개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 검사는 대기가 긴 대학병원보다는 최신 장비와 전문성을 보유한 가까운 1, 2차 의료기관을 찾는 비율이 여타 암에 비해 높은 편이다.
특히 정기검진에 의한 조기발견과 처치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가까운 유방클리닉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유방양성종양제거술(VABE)에 특화된 벡톤디킨슨(BD)코리아의 ‘엔코(EnCor)’가 개원의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과거 대학병원에서만 시행하던 입체정위생검(Stereotactic VABB)이 개원가로 사용이 확대되면서 장비 한 대로 모든 편의성을 갖춘 ‘엔코 엔스파이어(EnCor Enspire)’에 대한 의료진들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초음파에서 보이지 않는 미세석회화의 경우 국소마취하에 많은 조직을 채취하면서 출혈의 위험을 낮춘 입체정위 진공흡인 유방생검술(Stereotactic VABB, Stereotactic Vacuum Assisted Breast Biopsy)이 효과적이다.
유방 촬영술로 흔히 발견되는 미세석회화는 아무 증상이 없어서 대개 건강검진 시 많이 발견되는데 이 중에서 약 20% 정도가 암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진공흡인 유방생검술은 흔히 맘모톰 시술이라 불리지만 ‘VAB(Vacuum Assisted Biopsy)’ 시술이 정확한 명칭이다. 바늘을 병소에 넣고 진공흡입기를 작동해 바늘 안으로 조직을 끌어들인 후 바늘 내부의 회전 칼을 작동시켜 자동으로 병변을 잘라 조직을 유방 밖으로 배출시키게 된다.
양성과 악성 종양 구별은 물론 세세한 조직학적 형태를 분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거가 필요한 양성 종양인 경우 별도의 수술 없이 이 시술만으로 완전한 제거가 가능하다. 지난 2019년 신의료기기로 양성종양제거 사용에도 정식 인증을 받으면서 최근 유방암 조직검사와 양성종양제거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미세석회화나 양성종양 제거에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VAB 기기 ‘엔코’는 맘모톰 개발자인 스티브 파커 박사(Dr. Steve Parker)가 기존 기기의 불편함을 보완하여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통한 국내외 데이터를 축적, 업계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엔코의 장점은 출시된 장비 중 가장 굵은 바늘(7G)로 기존의 제품들보다 한 번에 채취할 수 있는 조직의 양이 많아 검사 결과의 정확도가 높고 시술 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시술 편의를 확대했다는 점이다.
특히 엔코의 바늘은 Tri-concave cutting이라는 특수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우리나라 여성의 70%를 차지하는 ‘치밀 유방’에 더 적합한데, 조직내 삽입이 보다 용이하여 표적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 최소침습법으로 시술 부위 상처가 5mm 이하로 작고, 2~3개월 후면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아 빠른 일상회복이 가능하다.
또한 벡톤디킨슨(BD)코리아는 자사의 제품인 엔코로 시술시 생검 바늘(프로브)의 재사용을 방지하고자 환자들에게 정품인증서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제품에 대한 환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정확한 시술 기록 관리를 도와준다.
업그레이드 제품인 ‘엔코 엔스파이어(EnCor Enspire)’는 환자의 상태와 시술자의 선택에 따라 초음파, 입체정위(stereotactic), MRI 유도하 검사가 모두 호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엔코 울트라(EnCor Ultra)는 의료진이 핸들링하기 쉽고 편하고 가벼운 것이 장점으로, 장비가 무겁고 다루기 어려우면 시술자의 입장에서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는 점을 보완하였다.
벡톤디킨슨(BD)코리아 Biopsy 사업부 총괄 김여진 상무는 “ 벡톤디킨슨(BD)코리아는 글로벌 생체 조직검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유방 질환의 진단부터 양성종양의 제거 및 추적 관리까지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환자들의 편의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1회용 프로브 제품 사용을 독려하는 정품인증 관리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BD코리아는 진공흡인 유방생검기기 ‘엔코(EnCor)’를 비롯해 정확한 종양 추적 관리를 도와주는 체내표시기 ‘울트라클립 듀얼 트리거(Ultraclip Dual Trigger)’, ‘울트라코어 트월(UltraCor Twirl)’과 ‘세노마크 울트라(Senomark Ultra)’는 물론, 수술 시 종양의 위치를 알려주는 위치표시 와이어 ‘기아타스(Ghiatas)’와 ‘듀얼락(Dualok)’까지 국내에 선보여 유방 질환에서의 토탈 솔루션을 구축하면서 관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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