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폐암 피해자 6명 포함-78명 피해등급 결정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 인정자가 36명 늘어났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7일 오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39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위원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를 개최, 신규 인정자 36명을 포함 총 129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여부 및 피해등급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위원회는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36명의 구제급여 지급 결정과 함께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피해등급을 결정받지 못했던 피해자 등 78명의 피해등급을 결정했다.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받은 피해자에는 폐암 피해자 6명(생존 중인 피해자 2명 포함)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는 총 5,703명이 됐다.

환경부는 이번 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구제급여 지급 등 피해자 구제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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