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성 허가 이후 대륙 출시위해 생물학적 안정성 평가 진행중

울트라브이, 지난해 흑자전환 기반 코스닥 상장 준비에도 박차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바이오 메디컬 뷰티그룹 울트라브이(UltraV, 대표이사 권한진)가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 PDO MICROSPHERE ‘울트라콜(UltraCol)’의 중국 하이난성 허가완료이후, 본격적인 중국 대륙을 출시를 위해 현재 생물학적 안정성 평가 진행중이며 , 3개월 이내 임상시험 접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성장성이 뛰어난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중의 하나로, 중국의 필러 시장은 지난 2020년 약 9500억원 규모에서 2023년 약 19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5년에는 약 3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울트라브이는 중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 ‘울트라콜은 작년 12월에 하이난성 인증 중국 CFDA(NMPA)으로부터 인허가를 받았으며 최고의 파트너들과 유통망을 다지기 위해 중국 총판 우드라웨이, 유통 담당 시노팜, CRO 담당 타이거 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의료, 관광 특구인 하이난 지역을 먼저 공략하여 임상데이터를 쌓아 중국 대륙 품목허가에 2025년 하반기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중국 공략의 가장 큰 기대주인 울트라콜을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울트라콜은 울트라브의 독자기술로 개발한 제품이다. 인체에 무해한 PDO(Polydioxanone, 폴리디옥사논) 성분으로 만들어진 미세구로 이루어져 있다. PDO 성분은 보통 실리프팅에 사용되는 실의 성분인데, 이는 콜라겐 재생과 볼륨감 향상에 특화돼 있다. PDO 성분을 작은 구 형태의 미세입자로 가공해 주사제 형태를 띤 것이 울트라콜이다.

시술 후 체내에서 분해되어 별도의 제거가 필요 없어 결절, 육아종 등 부작용 위험이 거의 없고, 성분의 특성상 콜라겐 생성을 자연스럽게 도와주어 주름과 탄력 개선뿐만 아니라 까다로운 눈 밑 꺼짐이나 다크서클, 팔자나 얼굴 모공, 피부결 등의 문제를 함께 개선할 수 있다.

세계 최초 PDO 소재의 필러 제조 및 양산화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였으며 대한민국 특허대상을 수상한 이력과 국내 식약처 KFDA 인증과 유럽 CE 인증을 보유한 제품으로 이미 아시아와 유럽, 남미, 중동 시장까지 전세계에 제품을 선보이며 매출 성장에 기여해 온 제품이다.

향후 울트라콜이 중국에 출시될 경우 울트라브이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울트라브이는 중국 시장을 필두로 수출 확대를 이끌어 2024년 하반기부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울트라콜이 급성장을 이끌면서 지난해부터 영업손익이 흑자 전환 되었으며 매출도 성장 기조로 전환됐다.

울트라브이 관계자는 중국 미용 의료 분야는 해마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울트라콜은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새롭게 진출하는 중국 시장에서도 대표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트라브이는 현재 울트라콜을 브라질 현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하는 ANVISA(안비자)의 승인을 받기 위한 품목등록을 진행 중이며 올해 6월 중 품목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제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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