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계 갈등 해소와 약소직역 권익 향상”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1974년생, 단국대 대학원 보건학과 박사)이 4.10 총선에서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도전한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6일 곽지연 회장<사진>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 등록했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2022년 90만 간호조무사 회원을 대표하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14개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대표로 간호법 저지 투쟁에 나선 바 있다.

또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대한적십자사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등 보건의료는 물론 여성과 남북협력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출마동기에 대해 곽 회장은 “여성과 청년, 사회적 약자의 대변자로서 미래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고자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지연 회장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신청을 위해 14개 보건복지의료연대 단체 회장 등 12명의 단체장들로부터 추천서를 받았다.

곽 회장은 “초고령시대를 대비해 지역사회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보건복지의료계의 협력과 보건의료계 약소직역의 권익증진을 이끌겠다”며 “저출산 대책과 여성·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해법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회장은 의정활동 계획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난임시술 치료비 지원 확대를 위한 모자보건법 개정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 및 육아휴직 확대 △양육 지원체계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초고령사회 지역사회 의료·돌봄 정책으로 △지역사회 통합 의료·돌봄체계 구축 △‘통합방문간호센터’ 설치 추진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 및 보건의료업무조정위원회 설치 △보건의료대채인력지원센터 설치를 약속했다.

한편 곽지연 회장의 비례대표 후보 확정 여부는 면접심사를 거쳐 3월 20일 이전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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