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영 회장 “간호사 권익 향상 위한 실무 역량 강화”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병원간호사회가 간호법 제정을 통한 국민의 건강 보장과 환자안전 및 돌봄 공백 해소 등을 결의했다.

병원간호사회는 5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제49회 정기대의원 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병원간호사회는 5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제49회 정기대의원 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병원간호사회는 5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헬스케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간호리더십’을 주제로 2024년 제49회 정기대의원 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병원간호사회 한수영 회장<사진>은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고 평가하고 간호사의 권익 향상을 위한 간호정책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회장은 “병원간호사회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간호사의 교대 근무적용, 일과 삶의 균형 및 이직 의도에 미치는 효과 연구를 통해 사업의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했다”며 “전문간호사의 수가 개선 방안 연구를 통해 실제적인 제도에 대한 평가 및 정책적 개선사항을 제시했고 간호정책포럼을 통해 환자안전과 간호 질 향상을 위한 간호인력 지원정책 방향을 논의해 간호인력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실효성 있는 대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현재 의료계는 많은 혼란과 어려움에 처해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회원들의 결속력에 감사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변화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로 간호사의 권익 향상을 위한 간호정책을 모색하겠다”며 “회원들의 니즈가 반영된 교육으로 개선하고 간호사의 실무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격려사에 나선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은 올해 간호법 제정을 통한 간호 돌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탁영란 간협회장은 “올 한해 간호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협회 창립 10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 그리고 간호 돌봄을 실현시키겠다는 우리의 굳건한 다짐이 필요하다”며 “대한간호협회가 제시하는 정책 과제들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과 지지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회에서 건의문으로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과 간호‧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간호법의 조속한 제정 △국민 건강안전망 구축과 간호전문직 위상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간호정책 수립 △양질의 간호교육을 통해 우수한 간호사 양성할 수 있도록 대학 설립‧운영규정 개선 △간호사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간호사 근무조당 환자 수로 법정 간호인력 기준 개선 △급성기 의료기관뿐 아니라 사설과 요양병원, 지역사회와 재가에서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도입 등을 채택했다.

또 결의문으로 △간호법 제정으로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과 환자안전 △간호법 제정으로 돌봄서비스의 질 제고와 돌봄공백 해소 △간호면허 체계 정립으로 필수의료 및 공중보건 위기 대처 △학생교육‧임상수련체계 선진화를 위한 간호교육시스템 개선 △세계 간호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간호의 위상 제고를 결의했다.

한편 행사에는 병원간호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에게 상을 수여했으며 명단은 아래와 같다.

△간호지도자상

이경이, 김미순, 정영선, 조진경, 금혜선, 주덕, 김정미, 신은숙, 봉영숙, 김영실, 배혜란, 고영주, 장송자, 송복희, 강현주, 김선영, 박선이

△미래선도간호자상

김윤성, 이종민, 최정애, 김정인, 강나루, 한성민, 이승희, 이영희, 정현진, 이경란

간호문화 캠페인 공모 최우수상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9S병동(김명숙, 서지혜, 김남훈, 우혜정, 김재화, 석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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