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제이팜, 부림약품 전체 규모 45% 이상 낙찰…지오영, 남양약품, 명준약품 등 눈길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분당서울대병원 의약품 입찰에서 대형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연간소요의약품 Alfentanil 외 1954 품목에 대한 입찰을 병원물품조달시스템 사이트 (https://www.snuhls.com/)에서 실시한 결과 엠제이팜이 10개그룹, 부림약품이 4개 그룹을 낙찰시키는 등 대형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분당서울대병원 의약품 입찰 그룹별 낙찰업체 현황 및 보험가격 
분당서울대병원 의약품 입찰 그룹별 낙찰업체 현황 및 보험가격

엠제이팜, 부림약품 이외에도 낙찰업체를 살펴보면 지오영, 남양약품, 명준약품, 지엠헬스케어, 대일양행, 애플약품 등으로 애플약품 이외에는 중소업체들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

엠제이팜이 낙찰시킨 규모를 총 10개그룹으로 기준가격으로 664억원 수준이며 부림약품은 4개 그룹으로 240억원 수준어치를 낙찰시켰다.

남양약품은 153억원 수준의 키트루다 그룹을 낙찰시켰으며 지엠헬스케어는 108억원 수준의 30그룹을 낙찰시켰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구매예정수량을 초과하거나 미달됨을 이유로 납품을 기피·지연하거나 일체에 이견 제시를 못하게 했으며 이를 준수하지 못할 경우 이에 따른 제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그동안 국공립병원 예정 수량이 초과되는 것에 대해서 의약품유통업계의 불만이 있었던 것은 감안한 조치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함게 분당서울대병원은 단가계약기간 동안 납품되는 모든 약품은 유효기간 1년 이상인 약품을 납품하도록 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의약품 납품 기한은 2024년 5월 1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이며 2차 입찰은 3월 11일에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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