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생명과학부 산하 ‘바이오 인력 양성 트랙’ 신설…등록금 등 지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와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가 서울대학교와 바이오 R&D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왼쪽부터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센터장, 허원기 서울대 학부장, 노성원<br>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왼쪽부터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센터장, 허원기 서울대 학부장, 노성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산하에 ‘바이오 인력 양성 트랙’을 신설해 우수 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하고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은 서울특별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허원기 서울대학교 학부장,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센터장, 노성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등 학교 및 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생명과학부 4학년 재학생 중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바이오 R&D 분야 석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장학생에게는 전 학기 등록금 및 학비 보조금이 지원되며, 졸업과 동시에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양사는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바이오 관련 학과를 보유한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력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허원기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인재 육성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수한 학생들이 양 사와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센터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짧은 기간 동안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CDMO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유능한 인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바이오 인재를 지속해서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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