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돌봄 공공책임제, 서대문 투게더, 세이프 서대문 등 공약 제시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정수연 약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서대문구갑을 ‘청년 전략 경선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서대문구갑에서는 민주당 청년 기준 만 45세 미만의 후보자들로 경선을 치른다.

정수연 약사<사진>는 2일 출마 선언문을 통해 “검찰 독재 정권의 폭정이 매일 반복되는 이 순간에, ‘각자도생’ 나만 잘살면 된다는 무한 경쟁을 넘어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 이곳 서대문에서 이 시대를 책임질 청년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청년들은 삶의 고통에 억눌려 침묵하기만 한 것도, 혐오와 불만의 감정만 터트려온 것이 아니다”라며 “일방적인 한·일 일본군 ‘위안부’ 매국 협상과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맞서고, 국정 농단 정권을 심판한 100만 촛불을 이뤄낸 청년들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바로 정치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수연 약사는 “청년들이 주도하는 연대와 협치의 정치는 순간의 실패로 낭떠러지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사회적 신뢰와 안전망 제공이 필수적으로, ‘불안이 넘치는 사회’를 ‘안정감을 느끼는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며, “생애 전주기를 세밀하게 고려한 통합 돌봄 체계, 지역 사회 곳곳에 스며드는 공공이 책임지는 돌봄 국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수연 약사는 ‘정수연의 서대문 약속 3가지’로 △인생돌봄 공공책임제 △서대문 투게더 △세이프 서대문 등을 제시했다.

먼저 인생돌봄 공공책임제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세대별 맞춤형 원스톱 돌봄으로 국가가 직접 여러분의 생애전주기를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또 사람이 함께 숨 쉬는 ‘서대문 투게더’를 통해 청년과 주민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형 공생의 길을 열고 특화 안전망 ‘세이프 서대문’을 구축해 스토킹, 귀갓길 범죄, 전세 사기 등 예방책을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수연 약사는 “반목하고 경쟁하는 현실에서 공공성과 상생의 가치를 중심으로, 정의로운 청년들을 다시 묶어 비전을 만들어내겠다”며, “질병을 치료하는 약사에서 사회를 치료하는 청년 정치인 정수연, 시대의 소명에 비켜섬 없이 서대문의 새 시대를 열어내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정수연 약사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제20대 대선 민주당 선대위 보건의료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20대 총선에서 민중연합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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