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한달새 4.6조 하락 영향…25개사 시총 증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코스피 의약품업종의 2월 시가총액은 126조 4774억원으로 지난 1월 보다 3조 6619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의약품지수 47개 제약바이오기업의 시가총액은 2024년 1월 31일 종가 기준 130조 1394억원에서 2024년 2월 29일 종가 기준 126조 4774억원으로 한달새 3조 6619억원 감소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월 시총이 1월 시총 대비 4조원 이상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의약품업종 기업별 시총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유한양행이 2월 들어 6577억원 증가하며 시총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이어 한올바이오파마가 2063억원 증가했다. 또한 한미약품은 1281억원 증가했고, GC녹십자는 1145억원 증가하는 등 4개사의 시총이 2월 들어 1000억원 이상 늘었다.

이어 동아에스티 559억원 증가, JW중외제약 523억원 증가, 대웅제약 451억원 증가, 삼일제약 292억원 증가, 신풍제약 264억원 증가, 바이오노트 127억원 증가, 셀트리온 124억원 증가했다.

여기에 JW생명과학, 일동제약, 삼성제약, 하나제약, 대원제약,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 진원생명과학, 동화약품, 영진약품, 삼진제약, 부광약품, 광동제약, 현대약품 등 총 25개사의 2월 시총이 1월 보다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시총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조 6974억원 감소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 1613억원 감소, 대웅 697억원 감소, 종근당 237억원 감소, 파미셀 186억원 감소, 보령 164억원 감소, 한국유나이티드제약 138억원 감소 등 총 22개사의 시총이 줄어들었다.

코스피 의약품업종의 2월 29일 기준 시총은 삼성바이오로직스 55조 886억원, 셀트리온 39조 1835억원, 유한양행 5조 406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4조 7172억원, 한미약품 4조 2788억원, 한올바이오파마 1조 8179억원, 종근당 1조 4254억원, GC녹십자 1조 3778억원, 대웅제약 1조 3278억원, 대웅 1조 2791억원 등의 순이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