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ARPA-H 프로젝트‧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등 추진조직 신설
차순도 원장 “정부 바이오헬스 R&D 플래그십 프로젝트 성공 이바지 할 것”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보건산업진흥원이 바이오‧디지털헬스 혁신 선도를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임무지향형 도전적 R&D 추진‧데이터 기반 바이오헬스 혁신 등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3월 1일 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진흥원은 도전‧혁신형 국가전략 R&D 추진조직과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및 디지털헬스 육성 총괄 업무를 담당하는 전담 조직 신설 등을 비롯해 5본부 3실 15단 1센터와 1추진단 3센터 1사업단 2사무국으로 구조를 개편했다.

구체적으로 국정과제 사업인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등의 사업 추진조직을 신설했다.

먼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추진단은 원장 직속 조직으로써 포스트 펜데믹‧초고령화‧필수의료 위기 등 국가 보건 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R&D 추진 체계를 이끌어 가기 위해 10년간 1조9000억원을 투자해 산하 총괄지원센터‧PM샌토‧필수의료센터 등 3개 센터를 신설 한다.

또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은 기획이사 직속으로, 5+4년으로 계획 5년간 6066억원을 투입해 산하 사무국과 과제관리팀등 5개 팀을 신설해 임상정보‧유전체 데이터‧공공데이터‧라이프로그 등을 통합한 100만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개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의사과학자양성사무국을 바이오헬스혁신본부 내 설치 해 우수한 의사 자원을 바이오헬스 혁신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정부의 바이오헬스 R&D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수행주체로 지정받은 바 있다”며 “이번 과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하여 전담조직 신설, 우수 인력 배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정과제 중 디지털헬스 육성 총괄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의료서비스혁신단‧고령친화서비스단‧디지털헬스R&D단 등 유사기능을 가진 부서를 통폐합 및 기능을 이관해 디지털헬스사업단도 신설했다.

차순도 원장은“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바이오헬스 R&D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안착에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며 “진흥원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 및 디지털 전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적인 조직 운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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