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길리어드 렘데시비르 2위 키트루다 3위 리피토…총 59억달러치 수입돼 전년대비 20% 하락
화이자제약 코미나티주 등 코로나 관련 제품 수입 급감…키트루다 1억 1808만달러 수입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작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입된 의약품은 무엇일까?

코로나 백신 등 관련된 제품인 길리어드 베클루리주정맥주사용동결건조분말(렘데시비르)이 1억 3533만 달러치가 수입되면서 1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화이자제약 코미나티주 수입액은 90% 이상 급감했으며 베틀루리주정맥주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 등은 수입 자체가 없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수입 완제의약품 현황에 따르면 작년 59억 520만달러치가 수입돼 전년 62억 3412만달러치보다 무려 20.6% 감소했다.

이같은 수입액의 감소는 무엇보다도 코로나19 관련된 제품에 대한 수입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년 4억달러치가 수입됐던 화이자제약 코미나티주는 995만 6886달러치만 수입됐다.

이번에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키트루다, 옵디보, 임핀지 등 면역항암제 수입액이 컸으며 아토피치료제 사노피 아벤티스 듀피젠트(4281만달러), 대상포진 백신인 GSK 싱그릭스(4132만달러) 등이 상위 랭크에 포진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국내 시장 철수를 선언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도 3244만달러치가 수입되면서 전체 28위에 랭크됐다.

금액별로 살펴보면 1억달러이상 수입된 품목은 렘데시비르, 키트루다 등 2개 품목이었으며 5000만달이상 수입된 품목은 리피토, 프롤리아, 자디앙, 타그리소, 가다실, 아바스틴, 크레스토, 아토젯, 리리카, 노바스크 등 10개 품목이었다.

4000만달러 이상 수입된 품목은 레블리미드, 아일리아, 휴미라, 듀피젠트, 옵디보, 프리베나13, 바라크루드, 싱그릭스 등 8개 품목이었다.

수입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입 1위 의약품은 길리어드 베클루리주정맥주사용동결건조분말(렘데시비르)이 1억 3533만달러치가 수입됐으며 2위에는 한국MSD제약 키트루다가 1억 1808만달러치가 수입되면서 코로나 백신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완제의약품 1억달러 수입을 달성했다.

3위에는 비아트리스제약 리피토가 9660만달러, 4위에는 암젠코리아 프롤리아가 7323만달러, 5위에는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이 6247만달러치가 수입되면서 큰 규모를 나타냈다.

6위에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가 6118만달러, 7위에는 한국MSD제약 가다실9이 5687만달러, 8위에는 한국로슈 아바스틴주가 5269만달러, 9위에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가 5255만달러 10위에는 한국오가논 아토젯이 5212만달러로 10위 안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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