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TI에 표준치료 대비 효과 개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알레크라 쎄러퓨틱스의 복합 항생제 익스블리펩(Exblifep, cefepime/ enmatazobactam)이 승인을 받았다. FDA는 이를 18세 이상 신우신염 등 복잡 요로 감염(cUTI) 환자에 대해 허가했다.

아울러 FDA는 신규 항감염제에 인센티브를 주는 GAIN(Generating Antibiotic Incentives Now) 법에 따라 판매 독점권을 추가로 2032년까지 5년 연장시켜 줬다.

익스블리펩은 β-락탐/β-락탐아제 억제 복합제로 임상 3상 시험 결과 치료 환자의 79%가 임상적 치유 및 미생물 박멸을 달성해 표준 치료인 피페라실린/타조박탐에 비해 더욱 개선된 효과를 나타냈고 치료 관련 부작용은 환자의 절반에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표준치료를 대체하거나 카바페넴의 대안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이는 올 초 유럽에서도 요로 감염(UTI), 원내 감염 폐렴, 세균혈증에 승인이 권고됐고 이미 유럽과 중국에서 각각 라이선스 계약도 체결됐다.

한편, 원래 엔마타조박탐을 발견한 오키드 파마는 인도 밖에서 개발을 위해 알레크라를 지난 2013년에 설립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