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g 미만으로 트레이에 들어가...결장절제술 허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미니어처 수술로봇이 FDA 승인을 받았다.
버추어 인시즌은 미라 수술 시스템이 세계 최초의 미니어처 로봇-보조 수술(miniRAS) 기기로 결장절제술에 허가받았다고 발표했다.
카메라와 두 로봇 팔을 갖춘 이는 무게 약 2파운드(약 0.9kg)의 작은 크기로 표준 수술 트레이에도 들어가는 이동식 시스템이다.
미국 수술실의 90%는 로봇 기술을 갖추지 못한 가운데 이는 트레이-투-테이블(tray-to-table) 디자인으로 설치 시간을 최소화해 어떤 수술실이라도 단 몇 분만에 로봇 수술을 준비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는 부인과 및 일반 수술, 비뇨기 등 연조직.고형장기 수술로 적응증 확대도 추진 중이다.
한편, 최근 변경 MIRA 버전은 올 초 402km 상공 및 무중력 상태에서 원격 수술 능력도 보인 바 있다.
김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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