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키에시社 제품…장 질환 관련 치료제 라인업 강화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코오롱제약(대표 전재광, 김선진)과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클리퍼지속성장용정’<사진>의 단독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클리퍼지속성장용정’은 코오롱제약이 이태리 키에시社와 라이선스 인 계약을 통해 도입한 오리지널 궤양성 대장염치료제다.

‘클리퍼지속성장용정’은 국내 유일의 국소 스테로이드제 궤양성 대장염치료제로, 기존의 경구 스테로이드제의 항염증 효과는 유지하면서 전신 부작용의 문제점을 개선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정제의 크기가 작아 복약 순응도가 높으며 하루 한번 복용으로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고 한다.

5-ASA와 클리퍼정의 병용 처방 시 5-ASA 단독 사용 대비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관해유도 효과가 25%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국팜비오는 장정결제 ‘오라팡’과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아자비오’ 등 장 질환 관련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클리퍼정’의 단독 판매로 관련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장점이 명확하고 우수한 제품이기에 기존의 자사 제품들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궤양성 대장염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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