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출신 조민근·김희선 공동대표 “바이오 대전환 실현 목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유망 스타트업 발굴부터 R&D 컨설팅, 임상시험, 사업개발, 투자유치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비엑스플랜트가 설립됐다.

왼쪽부터 비엑스플랜트 조민근 공동대표, 김희선 공동대표.
왼쪽부터 비엑스플랜트 조민근 공동대표, 김희선 공동대표.

대웅제약 출신인 조민근, 김희선 공동대표는 바이오 산업으로의 대전환을 계획하고 실현시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지난 1월 비엑스 플랜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비엑스플랜트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R&D 전략 수립, 비임상 및 임상 컨설팅, 인허가, 임상시험에 이르기까지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쳐 진행되는 토털 임상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스케일러레이터 사업도 진행한다. 유망 기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고 펀드결성 및 투자집행, 글로벌 진출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컨소시엄 기업과 R&D 전주기를 상호 연계하여 네트워크 연결의 한계를 가진 스타트업에게 오픈이노베이션의 기회를 제공한다.

비엑스플랜트 조민근 대표는 “바이오 산업은 우리의 미래다. 경제학자들도 저성장, 고실업, 고령화의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핵심 산업으로 바이오를 손꼽는다”며 “다가올 미래에는 바이오 기술이 ICT, NT, AI 등 산업 전반으로 융합되면서 바이오 경제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비엑스플랜트는 Science to Business 플랫폼 기업으로서 더 많은 바이오 기업과 함께 바이오 경제시대를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민근 대표는 경제학 석사,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대웅제약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 사업부장, 우정바이오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한 제약바이오 분야 비즈니스 전문가이며, 김희선 대표는 약학 석사, 임상설계학 박사 출신으로 넥스트바이오사이언스 임상개발실장, 인벤지티랩 임상/허가실 이사, 대웅제약 임상개발센터장을 역임한 신약개발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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