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A 바이러스의 H5N1 아형에 ‘가속 허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유럽에서 조류독감 백신이 승인 권고를 받았다. EMACHMP는 시퀴러스의 셀데믹(Celldemic)과 인셀리판(Incellipan)을 조류독감을 일으키는 독감 A 바이러스의 H5N1 아형에 대한 백신으로 승인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셀데믹은 동물원성 조류 독감이 발발할 경우 6개월 이상에 대한 예방접종 백신이다. 또 인셀리판은 독감 팬데믹이 공식적으로 선포될 경우를 위한 대비적 백신이다.

이는 다른 가능한 팬데믹 변종에 대해 미리 품질, 안전성, 효과 등에 관한 가속 허가를 받아 놓고, 독감 발발 시 책임 바이러스 변종을 규명한 뒤 제조사가 허가된 백신에 포함시켜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다.

두 백신은 항원보강제 M59C.1과 함께 MDCK 세포 배양을 통해 만들어진 불활성화 H5N1-유사 NIBRG 23 바이러스로부터 정제된 뉴라미니다제 표면 항원 및 적혈구응집소로 이뤄졌다.

이들 주사는 3주 간격 2회 투여로 부작용은 주사부위 통증, 피로, 두통, 권태감, 근육통, 관절통 등으로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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