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과기정통부, 24시 마약류 중독 상담-3월초부터 가동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마약류 상담전화번호가 '1342'로 전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은 마약류로 인해 고민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상담 전화번호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1342'를 마약류 중독상담전화 특수번호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식약처는 8자리 번호 '1899-0893'를 이용해 24시간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기억하기 쉬운 4자리 특수번호 지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24시 마약류 중독상담센터 역할은 △마약류 중독 관련 안내(치료병원 등) △중독자 중독·심리상담 △오남용 예방 상담 △중독재활센터 연계 등이다.

식약처와 과기정통부는 이에 ‘24시 마약류 중독상담센터’ 대표전화 번호로 특수번호인 1342를 활용하기로 합의했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3월 초부터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1342는 ‘당신의 일상(13) 24시간 사이(42) 모든 순간 함께하겠다’라는 의미”라며 “이번 1342 특수번호 지정으로 마약류 문제로 힘든 사람은 누구나 상담번호를 쉽게 떠올리고 전화를 걸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고, “마약류 중독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재활 총괄 부처인 식약처가 항상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마약류 중독상담 1342 특수번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옥외광고 등을 통해 적극 알리고, 아울러 마약류 중독자들이 회복을 위한 사회재활의 첫발을 내딛는 계기가 ‘24시 마약류 중독상담센터’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마약류 중독 예방·중독자 사회재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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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마약류 중독상담센터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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