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프업 K-코스메틱 통해 민-관 소통…작년 84억 6000만달러 수출
대한화장품협회 75회 정기총회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대한화장품협회가 글로벌 안전관리와 규제 조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을 강화애 화장업계 글로벌화를 다짐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20일롯데호텔에서 제 7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33억 4200만원)을 승인했다.

서경배 회장은 "화장품 산업은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군으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프랑스, 미국, 독일에 이어 화장품 수출 국가 4위에 자리할 만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경배 회장은 "기업 책인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로의 전환 및 규제 혁신 등을 추진해 산업 글로벌화를 가속하겠다"며 "미국, 중국, 아세안 등 주요 수출국 제도 변화를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시장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경배 회장은 "회원사의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교육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소비자 및 시민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소비자 소통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작년 화장품업계 수출 실적은 84억 600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수입실적은 16억 8000만달러로 약 67억 4000만달러가량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화장품협회는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화장품제도 혁신을 통한 글로벌화 △K-뷰티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친환경 지속가능 미래 실현 △소비자 소통 강화 등 2024년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특히 화장품협회는 식약처-업계 협의체인 '접프업 K-코스메틱' 운영을 통해 화장품 정책, 규제개선 및 산업지원 건의 등에 대한 민-관 상시 소통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화장품협회는 화장품 산업 80년사를 발간하고 화장품의 날 행사를 추진해 업계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장품 산업 미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대한화장품협회가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7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화장품산업 글로벌화를 다짐했다.
대한화장품협회가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7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화장품산업 글로벌화를 다짐했다.

한편 화장품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화장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잇츠한불 김진화 팀장 등 10명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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