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성질로 물리치료 통한 통증 완화여부 예측 가능

日 연구팀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뇌졸중 후 통증의 성질로부터 재활치료의 예후를 예측하는 AI가 특허를 획득했다.

일본 키오대 대학원 건강과학연구과 연구팀은 뇌졸중 재활치료의 결과를 예측하는 AI가 특허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뇌졸중으로 출현하는 통증이 운동요법을 중심으로 한 물리치료로 완화될지 여부를 AI로 예측하는 방법. 뇌졸중 후 출현하는 통증에는 다양한 타입이 있는데 '마비되는 듯한 통증' '전기가 오는 듯한 통증' '타는 듯한 통증' 등으로 표현된다. 이들 통증은 물리치료에 의해 완화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완화되지 않는 것도 있다.

연구팀은 뇌졸중 후 통증의 예후에 대해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나 '누르면 생기는 통증'은 물리치료로 통증이 완화되기 쉬우며 반대로 '차가운 것에 닿으면 생기는 통증'이나 '마비되는 듯한 통증'은 물리치료로 완화되기 힘든 것으로 선행연구를 통해 확인한 바 있다. 이 연구성과를 이용해 재활치료 전 통증의 성질 데이터를 입력하면 재활 결과를 판정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AI시스템으로 수개월 후 상황을 예측해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계획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불안을 줄일 수 있고 의료종사자의 입장에서는 재활치료의 실시유무 판단과 유연한 실시에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앞으로 AI시스템 도입이 초래하는 재활치료의 효과와 의료경제효과 등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