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불 투자해 내년 여름 완공…'안지오실' 생산능력 향상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테르모가 푸에르토리코공장을 증설하고 혈관내 치료기기를 증산한다.

테르모는 혈관내 치료에 사용하는 지혈용 기기인 '안지오실'의 생산능력을 늘리기 위해 3000만달러를 투자하고 2025년 여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추가공장의 면적은 약 6000평방미터로 기존 생산동의 3배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혈관내 치료는 심질환 등 치료 시 혈관으로부터 카테터를 삽입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환자에 대한 부담이 적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안지오실은 대퇴부를 통해 혈관내 치료를 실시할 때 사용된다.

테르모의 푸에르토리코공장은 안지오실 생산에 특화돼 있으며 제품은 세계 각지에 공급되고 있다.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에 공장을 둠으로써 수술건수가 많은 미국 본토에 수출할 때 관세가 붙지 않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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