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하·박인숙·임현택·정운용·주수호 19일 순차적 후보등록 예정
새로운 등록자 미지수 사실상 5파전 예측..20일 기호추첨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선거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16일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42대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

차기 의협회장 선거 유력 후보들(가나다순).윗줄 왼쪽부터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박인숙 전 국회의원아랫줄 왼쪽부터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정운용 인의협 부산경남대표, 주수호 전 의협회장
차기 의협회장 선거 유력 후보들(가나다순).
윗줄 왼쪽부터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박인숙 전 국회의원
아랫줄 왼쪽부터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정운용 인의협 부산경남대표, 주수호 전 의협회장

현재까지 후보등록을 예고한 인물은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박인숙 前 국회의원(업그레이드의협연구소 공동대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미래를생각하는의사모임 대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운용 부산경남대표, 주수호 前 의협회장(미래의료포럼 대표) 등이다<가나다순>.

이 예비후보들은 모두 19일 등록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추가 등록자가 없다면 사실상 5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측된다.

구체적으로 주수호 前 의협회장은 오전 10시, 박인숙 前 국회의원 10시 30분,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11시, 임현택 소청과의사회장 11시 30분, 정운용 대표 오후 1시 순으로 후보등록을 계획하고 있다.

모든 후보가 등록을 완료하면 의협 선관위는 19일 오후 7시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 등록을 공고한다. 이어 20일 오전 11시에는 후보자 기호추점이 진행된다.

아울러 차기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정견발표)는 오는 27일 오후 4시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선거운동의 경우 후보자 등록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1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기 의협회장 선거 1차투표는 3월 20일부터 22일(개표)까지 진행되며, 정관에 따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당선인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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