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플 디지털 슬라이드로 전환, AI로 관련 세포 제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벡톤디킨슨(BD)AI 자궁경부암 검진 판매 제휴를 테크사이트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BD는 테크사이트의 디지털 자궁경부암 세포검사 시스템을 함께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시스템은 샘플을 스캔해 디지털 슬라이드 영상으로 전환, 웹기반 플랫폼을 통해 실험실 컴퓨터 모니터나 원격으로 검토할 수 있게 해 준다.

아울러 평가를 위해 AI 알고리즘을 통해 임상적으로 암 징후나 전암성 병변과 관련 있는 세포를 자동으로 우선 제시해 준다.

이는 BD의 슈어패스나 홀로직의 씬프렙 슬라이드 등 LBC(liquid based cytology) 및 대부분의 시판 슬라이드 이미저와 호환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BD는 이미 승인을 받은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하겠다며 세포학자 등 의료진이 부족한 가운데 효율적인 검진으로 의사 결정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BD에 따르면 HPV 검사 10건 중 1건은 양성으로서 시각적 세포 검사를 위해 의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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