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생존자와 가족의 건강증진 및 사회적 기능 복귀 향상에 기여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전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최우수기관’ 선정 기념
전북대병원 전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최우수기관’ 선정 기념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년도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운영과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등을 종합 평가하여 전국 13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중 1개 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지정한다.

2017년 7월 개소한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생존자와 가족들에게 암 치료 후 영양‧식생활 관리, 운동 교육, 림프부종 관리, 심리지지 프로그램, 암생존자 클리닉 운영, 영양 및 심리상담, 비대면 상담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통합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3년도에는 총 1700여 명(연인원)의 암생존자와 가족들이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매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참여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마다 암생존자용 교육동영상(위암 수술 후 식사관리, 유방암 건강강좌 등), 슬기로운 건강생활책자 등을 제작해 배포해(전북대병원 유튜브 등) 도민이 언제 어디서나 교육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암생존자와 그 가족을 응원하고 사회적 분위기 개선을 위해 3월 ‘암생존자 응원 캠페인’, 6월 첫째 주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 10월 ‘유방암 핑크리본 캠페인’, 11월 ‘암생존자 건강걷기 행사’ 등의 다양한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도내 보건·의료기관 암관리 임직원에게 ‘암생존자 관리 역량강화 교육’ 및 거리상 또는 개인사정으로 사업 미참여 암생존자와 가족들에게 ‘찾아가는 암생존자 건강관리 교육’을 총 43회 실시하는 등 도내 암생존자 관련 보건 의료기관 간의 적극적인 업무 협력 및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암생존자와 가족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늘려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 송은기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생존자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찾아가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운영하여 지역사회로 직접 찾아가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암생존자 중심 통합지지 서비스 체계 구축 및 지역사회 맞춤형 암생존자 돌봄 서비스 확대를 통해 암생존자와 가족들의 건강증진 및 사회적 기능 복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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