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기술사업화 등 종합 평가…금융·R&D 등 다양한 혜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대표 김태규)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인증인 ‘이노비즈(Inno-Biz)’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노비즈는 기술보증기금의 현장 평가와 기술혁신 시스템 평가를 통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인증, 선정하는 제도로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경쟁력 및 내실을 중요한 기준으로 선정한다. 바이젠셀은 기술혁신, 기술사업화, 기술혁신경영, 기술혁신성과의 총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후 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했다.

이노비즈 인증을 받은 바이젠셀은 이노비즈 기업 대상 우대지원제도 및 회원사 혜택을 통해 각종 금융, R&D, 특허출원 우선심사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바이젠셀 관계자는 “이노비즈 인증을 통해 바이젠셀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다양한 정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이를 잘 활용해 효율적인 조직 운영 및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상업화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젠셀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2021년 8월 코스닥에 상장해 바이티어, 바이메디어, 바이레인저 3종의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선도적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한 난치성질환 환자의 생명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미션으로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난치성 질환인 NK/T세포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VT-EBV-N’이 임상 2상 환자 투약 완료로 가장 앞서 있으며, 2년간의 경과 관찰을 거쳐 임상 2상이 끝나는 대로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해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난치성 질환 파이프라인 ‘VT-Tri(1)-A’는 현재 임상 1상 코호트2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총 9건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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