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 환경 평가에서 8년 연속 AAA등급 획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로레알 그룹(이하 ‘로레알’)이 2023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8년 연속으로 AAA 등급을 획득하며 환경적 투명성과 기후변화 대응, 산림 및 수자원 보호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CDP는 기업의 환경 데이터 공개를 장려하고 투명성 추구를 위한 기업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국제 비영리 환경단체로, 전 세계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및 투명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널리 인정되고 있다.

로레알은 CDP가 평가하는 △기후변화 대응 △산림보호 △수자원 보호의 3개 환경 분야에서 8년 연속으로 모두 A등급을 받은 세계 유일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2023년 평가 대상이었던 2만 1천 개 기업 중 이 3개 부문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로레알을 포함해 단 10개에 불과하다.

CDP가 매년 실시하는 환경 평가는 기업의 환경 투명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CDP의 평가결과는 탄소 제로, 지속가능성, 그리고 안정적인 경제를 지향하는 투자 및 구매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2023년 기준, 미화 136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740개가 넘는 금융기관들이 CDP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에게 환경 임팩트, 리스크, 그리고 기회 등의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구한 바 있으며, 2만 3천 개의 기업들이 이에 응답했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그룹 CEO는 “로레알 그룹은 2030년까지 달성할 야심찬 지속가능성 목표를 세웠고, 지금까지 로레알 그룹의 많은 임직원과 파트너들의 헌신 및 협업으로 독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우리 모두가 직면한 환경적, 사회적 도전과제들에 대해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계속해서 힘을 모아갈 것”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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