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데소니드 현탁액, 11세 이상 12주간 허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에서 호산구 식도염(EoE)에 첫 단기적 경구제로 다케다의 이오힐리아(Eohilia, budesonide) 현탁액이 11세 이상에 대해 12주간 치료로 허가됐다.

앞서 FDA2021년 이에 대한 승인을 거부하며 추가적 임상시험을 요구했고 이후 다케다는 개발을 중단했으나 기존 데이터를 재분석한 결과로 작년 말 다시 승인신청을 제출했다. 따라서 라벨에도 12주 이상으로는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고 적시됐다

임상시험 결과 이오힐리아 복용 환자의 조직적 관해율은 38~53%로 나타났으며 증상 점수도 10~14.5점 감소된 것으로 보고됐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기도감염(13%), 위장관 점막 칸디다증(8%), 두통(5%), 위창자염(3%), 목 자극(3%), 부신 억제(2%), 미란 식도염(2%)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듀피젠트의 조직적 관해율은 59~60%에서 나타났으며 질환 증상은 21.9~23.8점 개선을 보인 바 있다.

이오힐리아는 하루 2회 복용으로 1개월 당 도매취득가는 1875달러에 책정됐다. 듀피젠트의 경우 1~2주에 1회 프리필드 펜으로 투여하는데 가격은 2개 당 3803달러 정도다. 한편, 다케다는 이오힐리아에 대해 최대 3~5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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