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 보건산업진흥원(차순도 원장)은 지난달 29일부터 2월 1일까지 4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아랍헬스 2024에서 ‘한국 의료기기 통합전시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아랍헬스는 세계 최대규모의 헬스케어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 49회 행사에 180개국, 약 3450개 사, 11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참여했으며, 진흥원은 통합전시관을 의료기기‧디지털헬스‧창업기업 3가지 구역으로 나눠 국내 유망기업 11개사의 제품을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녹십자메디스 △조인엔터프라이즈 △선메딕스 등 3개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마트사운드 △엘엔로보틱스 △뉴아인 △레메디 △딥노이드 등 5개사와 창업기업 분야에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혁신창업멤버스 등의 수혜기업 △브이픽스메디칼 △오토웰즈 △렉스소프트가 참가하여 중동시장 신규 판로 개척에 나섰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11개 기업은 총 330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상담액 약 2575만 달러(약 343억 원), 계약 추진액 317만 달러(약 42억원), 현장 계약 7건 체결을 통해 35만 달러(약 4억7000만 원)의 성과를 비롯해 의향서 11건, 협정서 2건, 비밀유지계약 1건 등을 체결했다.

진흥원 김동석 산업진흥본부장은 “창업 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에 대한 토대를 마련하고, 국내 유망 의료기기 및 기술 및 제품을 홍보할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 의료기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갖추고,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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