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수협 2024 중국 상하이 의약품 전시회 참가업체 모집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310조원 중국 의약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백승열)는 2024년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24 중국 상하이 의약품 전시회(CPHI China 2024)에서 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CPHI China 2024는 중국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로서 2002년에 최초로 개최됐으며 2024년 상하이에서 22회째 개최될 예정이다.

매년 완제·원료의약품 공급 및 제조 업체, 위수탁 서비스, 바이오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등 전 보건 산업에 걸쳐 다양한 혁신적인 글로벌 의약품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중국 내 최신 의약품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고, 전시장을 방문하는 해외 각국의 바이어와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 4480억 위안에서 2021년 1조 5912억 위안으로 성장했으며, 2023년에는 1조 7977억 위안에 달하는 등 중국 제약 산업은 중국 내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산업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시장이다.

CPHI China 2024 한국관에 참가하는 기업은 임차료와 장치비의 70%를 지원할 예정이며 KOTRA 상하이 무역관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바이어 대상으로 한국관을 적극 홍보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한국관 참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2023년 6월 CPHI China 2023에 참가해 중국의약보건품진출구상회와 의약품 등 무역교류 활성화 및 행사 공동주최 등 상호간 장기적으로 협력하고자 MOU를 체결했으며, 후속조치로 양국간 네트워킹을 강화하여 CPHI China 2024 한국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의수협 관계자는 “중국의 고령화 만성 질환 환자의 증가와 빠른 경제 성장에 따른 건강 및 보건 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의료보건 지출 확대 추세 등과 중국 내에서는 의약품 개발 역량과 핵심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과의 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의약품 뿐만 아니라 보건 산업 전반에 걸친 수요를 파악하여 중국 시장에 추가로 진출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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