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승인 및 적응증 확대 시험 성공 등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올해 생명공학·제약 업계에서 M&A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 등이 10대 유망 인수 타깃으로 주목된다고 GEN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FDA 신약 허가는 55건으로 전년도 대비 50% 급증했으며 BLA 허가도 17건으로 늘어나 대형 제약사의 관련 인수 및 제휴 관심도 높아지고 M&A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관측이다.

이 가운데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는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에 레스메티롬(resmetirom)이 최초 치료제로 승인될 기대를 받으며 유망 타깃으로 지목됐다.

아울러 인트라-셀룰러 쎄러피스도 정신분열증 및 양극성 1 2 우울증 치료제 캐플라이타(Caplyta, lumateperone)가 주요 우울 장애 및 양극성 우울증 3상 임상시험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엑셀릭시스도 항암제 카보메틱스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 중인 가운데 MSN과 특허 분쟁이 해결되면 유망한 인수 타깃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어서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스가 RNAi의 대표주자로 기대가 높으며 올해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 치료제 ARO-APOC33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뒤로 아젠엑스도 피하 비브가드 하이트룰로(Vyvgart Hytrulo, efgartigimod alfa/ hyaluronidase-qvfc)가 만성염증탈수초다발신경병증 3상 임상시험에 성공하며 라벨 확대 가능성으로 인해 각광받고 있다.

그리고 감염 및 호흡기 질환에 백신·항바이러스제의 인체-감염(human-challenge) 임상시험 전문 업체인 영국의 에이치비보도 작년에 5300만달러 규모로 6대 계약을 따내며 주가가 162% 급등한데 이어 올 초에도 800만달러 규모의 리노바이러스 2상 임상시험 클라이언트를 확보해 매력적 인수 타깃으로 부상했다.

뒤따라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도 작년 말 엘리엇이 10억달러 이상의 지분을 취한 것으로 보도되며 인수설이 불붙었다. 바이오마린은 연골무형성증 치료제 복스조고(Voxzogo, vosoritide)와 혈우병 A 치료제 록타비안(Roctavian, valoctocogene-roxaparvovec-rvox)을 보유했다.

또한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도 루프스신염 치료제 룹카이니스(Lupkynis, voclosporin)가 미국 승인을 받았고 작년 말 길리어드의 인수설이 돌기도 했다.

또 새렙타 파마슈티컬스 역시 최초의 DMD 유전자 치료제 일레비디스(Elevidys, delandistrogene moxeparvovec)가 승인을 받아 기대가 높다.

마지막으로 바이오헤븐이 화이자가 편두통 치료제 인수 후에 남은 후보를 개발하며 분리 상장된 이래 여전히 매력적인 인수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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