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레이포지티브와 의료 AI 소프트웨어 성능 고도화 추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 이진근)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레이포지티브(대표 최두아)와 AI 정밀의료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암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활용해 검증한 치료 반응 데이터를 제공하고, 휴레이포지티브는 의료 AI 소프트웨어로 예측한 치료 반응과 실제 치료 반응을 상호 비교함으로써 의료 AI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오가노이드 빅데이터에 독자적인 AI 기술을 적용하여 혁신신약 타깃을 발굴하는 국내 최초의 오가노이드 전문기업이다.

휴레이포지티브는 정밀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유전체 및 임상 정보 기반의 환자별 맞춤형 치료제 추천과 함께 환자 반응 예측이 가능한 AI 소프트웨어를 구축 중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이진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활용한 치료법 검증으로 의미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휴레이포지티브와 함께 의료 AI의 기술 혁신을 통해 암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지난해 10월 아론티어와 AI를 활용한 혁신신약 개발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 바이오테크 기업들과의 활발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원자력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들과 협력해 세계 최대 규모인 500여 종의 암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수립하고, 이를 신약개발 및 약효평가 등에 활용해 AI 기반의 정밀의학 플랫폼 구축하며 약물 스크리닝과 표적 발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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