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중 배열 스캐너, 8개 빔형성기 처리 및 AI 기술 적용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유럽과 호주에서 캐나다 클래리어스의 휴대용 전신 초음파 스캐너가 최근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승인된 PAL HD3은 위상 및 선형 2중 배열 고화질 무선 스캐너로서 스마트폰만한 크기로 침상에서 바로 뛰어난 영상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클래리어스는 소개했다.

클래리어스에 따르면 이를 통해 응급실에서 원하는 초음파 영상 95~99%는 단 한 번에 촬영할 수 있으며 기존의 카트 기반 시스템에 비하면 10~20배는 더 저렴하다.

이는 최고 40cm의 깊이까지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할 수 있고 최고급 시스템에서나 이용하는 8개 빔형성기 처리 기술 및 인공지능으로 다른 휴대용 제품에 비해 최대 8배 빠르다는 설명이다.

영상은 자동으로 동반 스마트폰 앱에 전송 및 저장되며 병원의 기존 디지털 저장 시스템 및 클래리어스의 클라우드에도 저장이 가능하다.

스캐너 가격은 5395달러부터 시작하며 연간 멤버십 595달러로 추가 기술 및 영상 저장과 가상훈련 자료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클래리어스는 초음파 스캔 동안 실시간으로 방광의 부피를 측정해 주는 AI도 최근 승인을 받았다. 방광 전용 스캐너에 비해 비용-효과적인 대안으로 이 역시 멤버십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작년에도 클래리어스는 발, 발목, 무릎에 근골격 부상 진단 및 치료를 위해 힘줄 구조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MSK AI가 허가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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