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안시오노기가 3상 임상 중…일반 승인 앞서 필요한 환자에 사용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항생제 '페트로자'(Fetroja, cefiderocol)가 중국 특구에서 사용이 승인됐다.

시오노기는 31일 페트로자가 중국의 의료특구인 '중국 하이난 보아오 러청 국제의료관광선행구'에서 임상사용이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핑안보험과의 합작회사인 핑안시오노기가 승인을 위해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승인으로 이 특구에서는 일반 승인에 앞서 필요한 환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페트로자는 다제내성균을 포함한 그람음성균의 외막을 효과적으로 통과해 항균활성을 발휘하는 시데로포어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로 유럽에서는 '페트크로자'(Fetcroja), 미국과 일본에서는 '페트로자'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약물내성은 중국에서 2019년 관련 사망자 수가 60만2600명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증가일로를 걷고 있어 새로운 치료선택지가 요구돼 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